부산 해산물 이탈리안 코스, 김버터 치아바타가 킥
해운대역과 해운대해수욕장 사이 더세일링타워 3층으로 옮긴 해산물 기반 이탈리안 다이닝이다. 캐치테이블 예약으로 코스를 잡는 방식이라, 즉흥 방문보다 날짜와 인원을 정해두고 가는 식당에 가깝다.
부산 해산물을 이탈리안 코스 안에 넣는 힘이 좋다. 치아바타에 김버터를 곁들이고, 한치튀김에는 레몬 소스를 곁들이는 식으로 지역 재료를 낯설지 않게 풀어낸다.
런치 파스타 코스와 시그니처 테이스팅 코스가 가격대를 나눈다. 메인을 생선으로 둘지 1++ 한우로 둘지에 따라 식사 무게가 달라지니, 와인까지 생각하면 메인 선택을 먼저 정하는 게 좋다.
분위기는 조용한 접대식이나 기념일 식사에 더 맞다. 이탈리안이라고 가볍게 한 접시 먹는 집은 아니고, 해산물과 와인 페어링을 천천히 즐기는 코스 다이닝으로 보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