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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당

1959년 부산 최고령 빵집, 옥수수 가득 크로이즌

이 집은

중앙역 13번 출구에서 40계단 가는 길에 있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노포 빵집이다. 1959년 '백구양과'로 문을 열어 67년을 이어왔고, 상호 '백구(白鳩)'는 부산을 상징하는 흰갈매기에서 따왔다. 부산역에서 한 정거장이라 캐리어를 끌고 오는 빵지순례 관광객과 인근 직장인 단골이 많다.

전통을 지키면서 끊임없이 신메뉴를 더해 지금은 240종이 넘는 빵을 만든다. 단팥빵·크림빵 같은 옛날 빵부터 크림치즈 타르트 같은 요즘 빵까지 두루 갖춰 '빵 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마감 전에는 빵과 케이크 할인이 붙는다.

대표는 크로이즌(6,000원)으로, 달달하고 폭신한 빵에 옥수수 알갱이가 가득 들어 양도 많고 빵피가 살아 있다. 부담 없는 버터크림이 촉촉·쫄깃한 빵피에 가득 든 버터크림빵, 안 달고 촉촉한 시몬머핀도 좋은 메뉴다. 팥앙금 가득한 파이만쥬와 맘모스빵·각종 파이 같은 클래식 빵이 특히 탄탄하다.

포장·배달·예약이 되고 빵을 리본 빵끈으로 묶어 준다. 중앙역 13번 출구 도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들르기 편하고, 원도심 빵지순례나 부산역 가기 전 선물 포장에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