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안주에 전통주 페어링하는 중구 술집
광복중앙로 골목 안쪽의 한식 주점이다. 1층 바 자리와 2층 테이블, 단체석이 나뉘어 있어 남포동에서 전통주를 마실 만한 조용한 술집을 찾을 때 먼저 떠오른다.
안주는 익숙한 한식 재료에 서양 조리 감각을 살짝 섞는다. 한우육회 타르타르처럼 김부각, 마요네즈 계열 소스, 전통주가 한 접시에서 같이 움직이는 메뉴가 이 집의 결을 잘 보여준다.
전통주는 약주, 탁주, 청주 쪽을 골라 음식에 맞추는 재미가 있다. 콜키지 이용도 언급되는 집이라, 마시고 싶은 병이 따로 있으면 음식 중심 술자리로 잡기 좋다.
남포동 데이트, 전통주 모임, 2차보다 제대로 안주를 먹는 술자리에 잘 맞는다. 활기찬 포차보다 차분한 조명과 접시 완성도를 보는 쪽의 한식 주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