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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구점

전포 비건 베이커리, 떠먹케에 감자후추 돌뭉이

이 집은

부전역 2번 출구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비건 베이커리다 모든 재료를 비건으로 쓰고 글루텐프리 메뉴도 있어 부산 빵지순례·비건 디저트 맛집으로 꼽힌다. 초록빛 인테리어에 반려견 동반이 되고, 바로 옆 글루텐프리 디저트 '아니버'와 묶어 들르기 좋다

유명한 건 떠먹는 케이크 '떠먹케'다. 자몽을 듬뿍 올린 뭉쯔간루는 새콤달콤하고, 고구마타로는 고구마·찹쌀떡·타로크림이 어우러진다. 비건인데도 건강한 맛에 그치지 않고 촉촉·달콤해 디저트로 손색없다

시그니처는 감자후추 돌뭉이로, 콩볼·쿠키크럼블류인데 쿠키보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다. 짭조름한 세이보리 계열이라 후추마요 드레싱이 함께 나오고, 말차초코칩 돌뭉이는 말차 맛이 진하고 초콜릿이 박혀 더 달다. 참깨·고구마처럼 할매입맛 메뉴도 많다. 자극적인 단맛이 아니라 슴슴담백하면서 킥이 있어 은근 중독적이고, 냉동했다가 살짝 녹여 '얼먹'으로 먹으면 더 맛있다(식감이 단단해 치아 주의)

인기 메뉴는 인스타그램 DM으로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주문 공간과 먹는 공간이 나뉘어 있어 매장 오른쪽 아래 '뭉구별채'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망고·흑임자·옥수수 빙수에 여름엔 시즌 빙수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