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천동 쌀빵 본점, 폭신한 치즈쉬폰과 폭넓은 쌀빵
광안리 해변 끝자락과 남천동 빵천동 산책길을 잇는 삼익비치 B상가의 쌀빵 본점이다. 매장 앞 상가 지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빈자리가 드물 수 있어, 오래 머문다면 수영구청 주차장이나 인근 민영주차장도 대안이다.
매장 안내에 따르면 밀가루 없이 전 제품을 국내산 쌀로 만들며, 2003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왔다. 빵결은 부드럽고 약간 쫀득하며 단맛이 세지 않다. 현미식빵처럼 매일 먹기 좋은 종류도 있지만, 밀 알레르기나 셀리악처럼 교차접촉까지 피해야 한다면 제조 환경을 매장에 따로 확인해야 한다.
대표로 먼저 볼 메뉴는 치즈쉬폰이다. 쌀 시트가 폭신하고 촉촉하며 치즈 풍미가 부드럽게 이어진다. 기본 쌀롤과 모카·녹차·복분자 롤, 후르츠·브릿지 파운드, 소금빵·베이글·몽블랑·타르트·샌드위치까지 폭이 넓고, 무화과·단호박·쑥·찰보리와 직접 삶은 팥을 쓴 제품은 아이 간식이나 부모님 선물로 고르기 좋다.
내부 좌석은 없고 매장 옆 야외 테라스에만 소수 좌석이 있다. 날씨가 덥거나 추우면 포장이 편하고, 커피·차·빙수도 함께 판다. 문 여는 시간이 길어 광안리 아침 산책이나 저녁 포장에도 유용하지만 이른 저녁부터 인기 빵과 케이크가 빠질 수 있어 종류를 폭넓게 보려면 낮 방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