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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돼지국밥

장전역 맑고 깔끔한 돼지국밥, 순대까지 담백해 놀란다

이 집은

장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4~5분 거리의 돼지국밥집이다. 오래된 간판 그대로 동네에서 오래 사랑받아 온 집이고 2017년 생생정보에 나왔다. 4인석 열 개 정도 규모에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 혼밥도 단체도 무리가 없다.

국물은 아주 뽀얀 쪽이 아니라 맑은 국물과 뽀얀 국물의 중간이다. 갈비탕에 가까운 결이라 텁텁함 없이 깔끔하고 개운하다. 녹진하고 진한 국물을 좋아한다면 취향이 갈릴 수 있고, 담백하고 깔끔한 쪽을 찾는다면 잘 맞는다. 다대기가 처음부터 한 스푼 들어 있어 섞으면 얼큰해지는데, 다 섞어도 짜지 않고 오히려 슴슴한 편이라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다대기를 원하지 않으면 주문할 때 미리 말하는 편이 낫다. 파도 넉넉히 올라가니 싫으면 함께 빼달라고 하면 된다.

돼지국밥 9,500원은 고기만 들어가고, 섞어국밥 10,000원은 고기와 내장이 반반이다. 모듬국밥 10,500원에는 고기·내장·순대가 다 들어간다. 순대만 들어가는 올순대국밥과 내장만 들어가는 내장국밥이 각 10,000원으로 따로 있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고기는 두툼하고 비계와 살코기를 반반 정도로 넣어주는데, 비계를 많이 달라거나 살코기만 달라는 요청도 받아준다. 내장은 잡내가 없고 순대가 담백해 다음에는 순대국밥만 먹으러 오고 싶어진다. 곱빼기는 1,000원 추가이고, 9세 이하 어린이국밥 5,000원이 따로 있어 아이와 오기 좋다. 저녁에는 수육도 시킬 수 있다.

밑반찬은 배추김치·깍두기·새우젓·고추·마늘·양파·쌈장에 부추와 소면이 한 덩어리씩 나온다. 영수증 리뷰를 쓰면 음료나 공깃밥을 준다. 포장·배달·단체 이용이 모두 되고 어린이 메뉴가 있다. 영업시간은 11:00~21:00이고 라스트오더는 20:20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주차는 건물 옆에 2~3대 정도 댈 수 있고, 자리가 없으면 장전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