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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리녹차팥빙수

남천 등나무꽃 명소, 4천원 옛날식 녹차팥빙수·단팥죽

이 집은

2호선 남천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팥빙수·단팥죽 노포다. 2014년 생활의 달인에 선정된 집으로, 등나무와 대나무가 건물을 뒤덮은 이국적인 외관 덕에 '부산의 치앙마이'로도 불린다.

팥빙수는 각얼음에 우유를 살짝 넣은 옛날식으로 위에 녹차가루를 올린다. 화려한 눈꽃빙수와 달리 팥·우유·각얼음·녹차가루만으로 완성도가 높고, 인위적인 단맛 없이 팥 자체의 맛이 진하다. 단팥죽은 계피가루를 올려 고소하고 달콤하며 새알이 들어간다.

팥빙수·단팥죽이 각 4,000원으로 가성비가 좋아 동네 어르신 사랑방이자 관광객 핫플을 겸한다. 1인 1메뉴가 기본이고, 1·2층 실내와 대나무 정원·야외 좌석이 있다.

봄 등나무꽃이 피는 시즌에는 보랏빛 외관이 살아나 SNS 사진 명소가 된다. 부모님과 디저트, 남천동 산책, 광안리 전후에 가볍게 들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