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 30년 만두전골, 큼직한 이북식 손만두와 깔끔한 육수
금련산역 6번 출구에서 3분쯤 걸어가는 남천동 만두전골집이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공간이라 입구부터 동네 노포 느낌이 강하고, 나무 마루와 1·2층 좌석이 이어져 생각보다 넓다. 매장 앞 주차는 2~3대 정도 가능하고 발렛 안내가 있는 후기도 있어 차로 갈 때는 현장 안내를 보는 편이 좋다.
대표는 만두전골 17,000원이다. 큼직한 이북식 손만두가 먼저 육수에 들어가고, 소고기와 미나리, 배추, 버섯, 쑥갓 같은 채소를 넣어 끓이는 흐름이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하게 맑은 쪽이라, 매운 전골보다 담백한 전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
만두는 주먹만 하게 크고 두부와 부추가 들어간 속이 꽉 차 있어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크다. 기본 칼국수 사리가 들어가거나 추가 사리를 붙일 수 있고, 남은 국물에는 죽 3,000원으로 마무리하는 흐름이 좋다. 식사 뒤 수정과가 나오는 후기가 많아 마무리까지 옛 한식집 느낌이 난다.
메뉴는 국수전골 15,000원, 곱창전골 25,000원, 징기스칸 샤브샤브 35,000원, 꽃등심 35,000원, 차돌백이 25,000원까지 있다.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함께 있어 부모님과 식사, 어르신 동행, 가족 외식, 단체 모임에 편하다. 주말 점심에는 손님이 몰릴 수 있어 조금 일찍 가거나 예약 후 방문하는 편이 안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