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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소금빵

바닥은 빠작하고 속은 촉촉한 전포 소금빵, 명란·우유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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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빵지순례

이 집은

전포역 8번 출구에서 전포사잇길로 들어가 카페 덴바가 있는 건물 2층 안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밖에서는 조명이 잘 보이지 않지만 계단 위 소금빵 글씨가 표지다. 전용주차장이 없고 골목의 잠깐 정차도 어려워 전포 카페거리와 묶은 뚜벅이 동선이 가장 편하다.

플레인부터 명란·우유크림·초코·카야버터·글레이즈드·브륄레까지 변주가 많다. 하나가 약 100g으로 묵직하고, 바닥은 버터에 구운 듯 빠작하며 속은 촉촉하고 쫄깃하다. 플레인도 담백형보다는 버터 향과 기름진 고소함이 선명한 스타일이다.

가장 먼저 고를 메뉴는 명란 소금빵이다. 속의 명란소스와 위의 마요 계열 소스·김가루가 짭조름하고 고소하며, 살짝 매콤해 짠맛이 과하게 남지 않는다. 우유크림은 짠 빵 사이로 부드러운 단맛이 퍼지고, 브륄레는 토치로 굳힌 캐러멜 껍질과 커스터드의 대비가 좋다. 초코도 코팅과 속 크림이 넉넉해 기본형보다 변주 메뉴에서 개성이 더 또렷하다.

2인석 위주 테이블이 네 개 남짓이라 오래 머무는 카페보다 포장에 가깝다. 아기의자가 있어 아이동반으로 잠깐 먹을 수 있고, 매장 이용은 1인 1음료에 2시간 제한이다. 오후에는 초코나 카야버터부터 품절될 수 있고 빵이 다 팔리면 일찍 닫으므로 여러 맛을 고르려면 점심 전후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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