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7석 라멘 바, 시오라멘과 아부라소바 단골집
부산대역 3번 출구에서 150m 정도, 온천천 근처 골목의 작은 라멘집이다. 전용주차장은 없고 차로 가면 부산대 북측 공영주차장을 쓰는 동선이 가장 가깝다. 캐치테이블, 네이버예약, 전화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에 온 순서대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방식이다. 수기명부도 없어 앞순서를 잘 기억해야 하고, 1인 손님도 순서를 건너뛰어 먼저 들어가는 흐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좌석은 오픈주방을 마주 보는 바 자리 7석 안팎이라 혼밥하기 좋지만 회전과 대기가 변수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물과 단무지는 셀프바에서 챙긴다. 사장님이 혼자 조리하는 방문기가 많고 주방은 깔끔하게 관리되는 편이다. 앞접시는 라멘을 국물과 함께 즐기라는 이유로 제공하지 않는 안내가 있다.
라멘은 시오라멘, 쇼유라멘, 쇼유파이탄, 시오파이탄과 아부라소바가 중심이다. 시오라멘 9,500원은 닭과 백합조개 육수 베이스의 맑은 소금 라멘으로, 국물 감칠맛과 면, 차슈의 밸런스가 좋다. 쇼유라멘 9,500원은 간장 베이스의 선명한 감칠맛을 보고, 파이탄 계열은 10,000원대로 조금 더 진한 국물감을 기대하면 된다.
아부라소바 10,000원은 꼭 먹어볼 메뉴다. 양파, 쪽파, 차슈, 닭가슴살, 노른자와 마요네즈가 두꺼운 면에 붙어 고소하고 진한 비빔 라멘으로 간다. 니보시아부라소바 10,500원은 멸치 베이스, 카니아부라소바 11,000원은 게 내장 베이스라 라멘 탐방 목적에도 맞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 남성이나 많이 먹는 사람은 밥을 추가해 국물이나 남은 소스에 말아 먹는 흐름이 좋고, 인기 메뉴는 재료 소진으로 닫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