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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무

전포 삼겹살 생각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이 집은

부전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동천로132번길 골목 안쪽의 생삼겹살 전문점이다(전포카페거리 근처). 극악 웨이팅으로 유명한 전포 두루미의 2호점으로,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며 예전 두루미가 있던 자리에 들어섰다. 제주 청정지역에서 자란 돼지 중 최상급 원육만 쓴다는 콘셉트로, 두루미 웨이팅이 부담스러울 때 대안으로 찾는 직장인이 많다.

대표 메뉴는 제주 생삼겹살(1인분 11,000원). 얇게 썰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나오는데, 지방이 많아 보여도 기름이 맑게 나와 느끼함이 적고 일반 삼겹살보다 쫀득한 식감에 육즙이 풍부하다. 고추장 오겹살(12,000원)과 엘에이갈비도 있다. 기본 상차림이 강점으로 김치·시래기·브로콜리·버섯·감자·떡을 불판에 함께 구워 먹는 구성인데, 특히 고기 기름을 머금은 구운 김치는 두루미 때부터 유명하다. 불판 위 양념장은 멜젓이 아닌 초장 베이스.

직원이 굽는 법을 직접 안내해준다 — 불판이 달궈지면 가장자리에 고기, 기름이 흐르기 시작하면 가운데에 시래기·김치·브로콜리를 올리는 순서. 첫 점은 말돈 소금만 찍어 먹고, 이후 양파쌈에 고기·시래기·땡초·쌈장을 올려 먹는 조합을 추천한다. 세 가지 쌀을 섞어 밥솥째 내주는 삼미밥(취사 20~25분, 약 3공기 분량)과 칼칼한 애호박 순두부찌개, 방아 된장찌개 등 사이드도 잘한다.

매일 17:00~00:50 영업, 라스트오더 23:30. 웨이팅은 캐치테이블 앱으로 — 현장 대기는 실내 만석 후부터, 온라인 원격 줄서기는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전용 주차장은 없어 근처 사설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