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먹는 제주 몸국과 고사리해장국, 수제순대까지
연제구 안연로8번길의 한적한 골목에 있는 제주식 국밥집이다. 전용주차장 없음이라 골목 갓길에 1대 정도 여지가 있거나 주변 주차를 찾아야 하고, 토곡·연산 생활권에서는 걸어서 찾는 동선이 더 편하다. 매장은 10테이블 안팎에 단체석도 있는 깔끔한 동네 식당 분위기다.
대표는 제주몸국과 고사리해장국이다. 제주몸국은 돼지고기 삶은 육수에 모자반과 메밀가루가 들어가 살짝 걸쭉하고 구수하며, 고사리해장국은 고사리와 고기가 풀어져 녹진하게 올라오는 스타일이다. 부산에서 제주 우진해장국류의 맛을 찾는 사람에게 특히 반가운 선택지다.
제주몸국은 9,000원, 고사리해장국은 10,000원 선이고 돼지국밥과 순대국밥도 있어 일상 국밥으로도 들어가기 쉽다. 순대는 직접 만든 수제 피순대 느낌이라는 후기가 많아 제주맛순대, 순대전골, 수육까지 다음 주문 후보가 된다. 모든 음식 포장 가능하다는 안내도 보인다.
기본 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부추, 마늘·양파·고추와 새우젓, 양념장 구성이다. 고사리해장국이 처음에는 슴슴하게 느껴질 수 있어 새우젓, 고춧가루, 후추, 다대기, 고추절임으로 간을 맞추는 편이 좋다. 혼밥, 비 오는 날 해장, 제주 여행이 그리운 식사, 몸국 포장에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