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초량역 닭육수 라멘, 쇼유청탕과 시오청탕
초량역과 부산역 사이 중앙대로248번길 골목의 작은 일본식 라멘집이다. 부산역 근처에 라멘 선택지가 많지 않아 직장인 점심이나 부산역 이동 전후 한 그릇으로 잡기 좋다. 매장은 크지 않지만 오픈주방 구조라 답답함이 덜하고, 바 좌석과 테이블석이 함께 있다. 전용주차장 정보는 없어 초량역·부산역 도보 동선이 편하다.
메뉴는 닭육수 베이스의 쇼유청탕과 시오청탕이 중심이다. 쇼유청탕은 간장 베이스라 쯔유 같은 달큰함이 살짝 느껴지고, 닭 육향과 감칠맛이 국물에 깔린다. 일본식 간장라멘 특유의 짠맛을 강하게 밀기보다 한국 입맛에 맞게 덜 부담스럽게 잡은 편이라는 평이 있다.
시오청탕은 더 깔끔하고 담백한 방향이다. 고추장아찌와 잘 어울려 쇼유의 단맛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더 맞을 수 있다. 닭가슴살과 차슈, 죽순, 반숙계란이 올라가고, 수비드 차슈는 부드럽지만 닭육수 라멘 자체가 낯선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차슈덮밥은 2,000원대 작은 사이드로 라멘만으로 아쉬울 때 붙이기 좋다. 불향 있는 차슈와 파향이 있어 국물 라멘 옆에서 균형을 잡는다. 혼밥, 초량 직장인 점심, 부산역 근처 가벼운 일본 라멘 한 그릇에 잘 맞고, 여러 명이 오래 머무는 모임보다는 빠르고 깔끔한 식사 쪽으로 보는 게 자연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