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동 콩국수 성지, 생크림처럼 걸쭉한 콩물 고소
해운대 좌동재래시장 인근에 있는 콩국수 맛집이다. 동네 주민과 어르신 손님이 꾸준히 찾는 로컬 식당 분위기이고,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 있어 여름 성수기에는 조금 일찍 움직이는 편이 좋다.
대표는 콩국수다. 오이나 깨 고명으로 꾸미기보다 진한 콩물과 면을 깔끔하게 내는 스타일이고, 콩물은 묽지 않고 생크림처럼 걸쭉한 쪽에 가깝다. 콩 비린 맛은 적고 고소함이 선명하며, 기본 간이 맞아 소금이나 설탕을 더하지 않아도 먹기 좋다.
면은 탱글하고 쫄깃해서 묵직한 콩물과 잘 붙는다. 국물이 워낙 진해 소면 추가를 곁들이기 좋고, 김치와 깍두기의 자극적인 양념이 콩국수의 고소함을 잡아줘 마지막까지 균형이 난다. 뜨끈한 돌판비빔밥을 같이 시켜 차갑고 진한 콩국수와 번갈아 먹는 조합도 괜찮다.
주차장은 없지만 좌동재래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계산 시 1,000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00% 우리콩 콩국 900ml와 생면 포장도 가능해, 콩국수 좋아하는 사람이나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름 점심 코스로 넣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