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안성재 대변항 멸치회무침과 멸치튀김
기장읍 기장해안로 603, 대변항 앞 등대 모양 건물이라 멀리서도 바로 보이는 멸치 횟집이다. 매일 09:00~20:00에 열고 브레이크타임은 없다. 가게 뒤 전용주차장은 4대 정도로 작지만, 바로 앞 대변시장 공영주차장까지 붙어 있어 기장 드라이브 동선에 넣기 편하다.
대표는 멸치회무침, 멸치튀김, 멸치찌개나 멸치쌈밥으로 이어지는 멸치세트다. 멸치회무침은 뼈째 먹는 회인데도 부담스럽게 거칠지 않고, 양념이 과하게 달거나 짜지 않아 채소와 같이 싸 먹을 때 맛이 잘 산다.
멸치튀김은 이 집에서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접시다. 생선 한 마리 튀김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먹기 편하고, 아이동반 테이블에서도 집어 먹기 좋은 맛이다. 마무리 멸치찌개는 대파와 배추김치가 넉넉하게 들어가 칼칼하고, 공기밥은 별도 1,000원으로 곁들이면 된다.
백반기행과 안성재 셰프 이름이 붙어 있어 알려진 집이지만, 실제로는 대변항에서 멸치 한 상을 먹고 앞쪽 즉석 오징어구이까지 이어가기 좋은 집이다. 주말 낮에는 순번대기가 붙을 수 있고, 저녁 이른 시간에는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라 기장 바다 보고 식사하는 여행 코스에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