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동 골목 노포 게장, 반반세트와 알밥·꽃게된장 조합
범일역 주변 골목 안쪽에 있는 오래된 분위기의 게장집이다. 전용주차장은 없어 차로 가면 인근 유료주차장이나 커넥트현대 쪽 주차 동선을 먼저 잡는 편이 낫다. 내부는 4인 테이블 중심이고 비닐 식탁보와 비닐장갑이 준비돼 손으로 게장을 먹기 편하다.
처음 방문이면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같이 먹는 반반세트가 가장 쉽다. 반반세트 소는 40,000원이고, 간장게장·양념게장 단품은 크기별로 주문한다. 간장게장은 비린 맛이 약하고 짜기만 한 스타일이 아니라 게살과 알을 밥에 비비기 좋다. 양념게장은 달큰하고 과하게 맵지 않아 김에 밥과 게살을 싸 먹을 때 힘이 난다.
알밥은 계란노른자, 날치알, 김가루가 들어가 게장 양념을 얹어 비비기 좋다. 꽃게된장찌개는 칼칼하고 구수해 게장의 단맛과 짠맛을 눌러주고, 돼지불고기나 생선구이는 게장을 못 먹는 일행이 있을 때 보조 메뉴로 볼 만하다. 반찬은 계란말이, 김치, 나물류처럼 자극이 세지 않은 쪽이다.
범일동 현지인 맛집 감성이 강한 집이라 깔끔한 새 식당보다 오래된 골목 식당 분위기를 생각하고 가면 맞다. 부모님과 식사, 연인·친구와 게장 반반세트, 부산역·범일동 쪽 동선에서 비리지 않은 간장게장을 찾는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후기마다 마감과 휴무 표기가 조금 달라 늦은 방문은 전화 확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