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미쉐린 신규, 8시간 우린 진한 돼지국밥
해운대 달맞이길의 돼지국밥집으로 전용주차장은 없어 인근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식사 시간에는 캐치테이블 원격줄서기를 걸 수 있고, 벽 쪽 혼밥 좌석도 마련돼 있다.
국내산 돼지고기와 뼈를 8시간 이상 끓인 진한 국물이 대표다. 양념을 넣지 않은 첫술은 돼지 누린내 없이 묵직하고 부드러우며, 다진 마늘을 한 숟갈 풀면 감칠맛과 깔끔한 끝맛이 살아난다.
돼지국밥은 맑은 국물과 진한 국물을 같은 가격에 고를 수 있다. 처음이면 이 집의 농도를 잘 보여주는 진한 고기국밥이 우선이고, 고기와 밥을 따로 내는 거대고기+밥은 국밥이 낯선 부모님이나 어르신 동행에 편하다.
국밥집보다 차분하고 정갈한 실내라 가족 식사에 잘 맞지만 미쉐린 신규 등재 뒤 평일 점심에도 대기가 길다. 수육과 밀면은 점심에 품절되는 날이 있어 함께 먹으려면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