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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드래곤 부산

광안리 골목 미국식 중화, 오렌지치킨과 차우메인

이 집은

수영구 광안리 해변 뒤편 조용한 골목에 있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전문점이다. 일반적인 한국식 중식보다 미국식 중화요리의 진한 소스와 웍 향을 기대하고 가는 곳이고, 열린 주방에서 들리는 웍 소리와 불꽃이 식욕을 돋운다. 매장은 바 테이블 중심으로 최대 7석 안팎이라 1~2명이 먹기 좋고, 다인원은 포장이나 배달이 더 현실적이다.

대표는 오렌지치킨이다. 바삭하게 튀긴 치킨에 새콤달콤한 칠리 계열 소스와 오렌지 향이 더해지고, 뒤로 살짝 매콤함이 따라와 느끼함이 덜하다. 오렌지 제스트가 올라가 향이 또렷하고 닭 냄새가 거의 없다. 이 집의 상징 메뉴다.

차우메인은 에그누들의 고소함과 불향이 살아 있는 미국식 볶음면이고, 채소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양념이 입에 잘 붙는다. 뱅뱅쉬림프는 마요네즈, 타이칠리, 스리라차 계열 소스가 버무려진 매콤달콤한 새우튀김으로 흔한 칠리새우와 다른 느낌이다. 오이땅콩샐러드는 새콤달콤한 오이에 땅콩소스를 곁들여 진한 소스 요리 중간에 리프레시하기 좋다.

주문은 좌석마다 있는 키오스크로 하고, 홀보다 포장·배달 손님도 많은 편이다. 전용 주차는 불가하고, 차로 간다면 모두의주차장 앱에서 켄트호텔 주차장을 3시간 5,000원 정도로 이용하는 동선을 참고할 만하다. 광안리 해변과 가까워 여러 메뉴를 포장해 해변에서 먹는 코스도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