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공수항 오션뷰 자연산회 코스와 매운탕
기장 공수항 바닷가 라인에 있는 50년 전통 자연산회 전문 횟집이다. 대중교통보다 자차가 편한 위치이고, 가게 앞 주차가 가능하다. 단체 이용, 예약, 유료 콜키지가 가능하고, 자연산 회만 취급해 수급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예약 후 방문하는 게 사실상 필수다.
자연산회 코스는 1인 40,000원, 50,000원, 60,000원 구성으로 많이 언급되고, 1인 50,000원 돔+자연산회 코스 만족도가 높다. 시작부터 알배추, 미역, 쇠미역, 데친 시금치, 두릅 같은 쌈채소와 미역국, 부추전, 명태전, 도토리묵무침, 씻은지가 깔린다. 성게알 밥은 김에 싸 먹기 좋고, 홍합·가리비·고동, 전복·참소라·멍게, 오징어초무침, 차돌낙지, 갑오징어와 한치까지 음식이 끊기지 않는다.
메인 자연산회는 당일 수급에 따라 구성이 달라진다. 긴꼬리벵에돔, 쏨뱅이, 참돔, 참도다리, 용치노래미, 대광어, 홈감팽이 나오기도 하고 붉바리, 넙치농어가 오르기도 하며, 직원이 회 종류를 적어 주는 점이 좋다. 자연산답게 한 점씩 식감과 감칠맛이 뚜렷하고, 쇠미역에 싸 먹거나 초대리밥을 곁들이면 더 잘 맞는다. 붉바리처럼 운 좋게 귀한 어종이 서비스로 붙는 날도 있지만, 어종은 그날 바다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마무리는 생선살이 넉넉한 매운탕으로 이어진다. 국물이 비리지 않고 얼큰해 코스의 끝을 잡아 주고, 이미 스끼다시와 회 양이 많아 배부른 상태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2층 창가나 오션뷰 좌석을 잡으면 공수항과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어 부모님 모시고 가는 식사나 가족 모임에 특히 잘 맞는다. 1인 5만원대가 아깝지 않은 대신, 자연산회 전문점답게 즉흥 방문보다 예약과 시간 맞춤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