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동 야장 닭발, 숯불향과 주먹밥이 맞는 술자리
안락동 안연로의 온천천 생활권 닭발집으로, 온천천 카페거리와 안락역 동선에서 저녁 술자리로 붙이기 좋다.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이나 가게 앞 도로 공영주차장을 보는 방식이고, 메뉴 특성상 술을 곁들이면 도보·대중교통 동선이 더 편하다.
대표는 뼈 있는 닭발이다. 무뼈 닭발은 따로 없고, 가게 밖 숯불에서 바로 구워 불향을 입혀 내는 스타일이라 냄새부터 강하다. 양념은 맵기만 밀어붙이기보다 적당히 매콤하고 쫄깃해서 뼈 닭발이 낯선 사람도 비교적 발라 먹기 쉽다는 후기가 많다.
닭발 12,000원, 쪽갈비 12,000원, 닭똥집과 오돌뼈는 각 10,000원 선이라 여러 접시를 부담 없이 붙이기 좋다. 닭똥집은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 때문에 닭발과 같이 잡는 조합이 좋고, 주먹밥은 매운맛을 누르는 마무리 역할을 한다. 날치알이 빠진 날에는 주먹밥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 닭발 양념과 같이 먹는 편이 낫다.
실내는 오래된 닭발집 분위기이고, 뒷문으로 나가면 지붕 있는 야장 좌석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어느 정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야장은 공사장 같은 거친 느낌이고 화장실 청결에 민감하면 호불호가 크다. 사장님 응대가 친절하다는 후기가 많고, 데이트 식사보다는 친구와 소주·맥주 한잔, 매콤한 닭발이 당기는 늦은 저녁에 맞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