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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애전 할매 칼국수

1982년 토곡 칼국수, 양파 다대기가 신의 한 수

이 집은

연제구 토곡 과정로 골목의 칼국수 노포다. 1982년부터 이어져 왔고 미쉐린 가이드 셀렉티드에 올라 있다. 골목 하나를 두고 본점과 별관이 마주 보고 함께 운영돼, 직원이 자리가 나는 쪽으로 안내한다. 가게 앞에 줄이 길어 보여도 순번이 빨리 빠지고, 점심 피크나 주말에도 보통 10~15분이면 들어간다.

시그니처는 할매칼국수다. 잔잔하고 맑은 멸치 육수로 나온다. 조미료 맛이 도드라지지 않아 첫 모금은 깔끔하다. 여기에 이 집의 핵심인 양파 다대기를 푼다. 붉게 잘게 다진 양파에 고춧가루의 칼칼함과 양파의 단맛이 함께 들어 있어, 푸는 순간 국물이 칼칼하고 진득하게 바뀐다. 맑은 국물로 한 모금 먼저 맛본 뒤 다대기를 푸는 순서가 좋다.

국물 위에는 바삭한 튀김가루가 푸짐하게 올라간다. 국물에 녹아들면서 멸치 육수와 다대기의 매콤함 사이를 고소하게 채운다. 비빔칼국수도 강하다. 시큼한 초장 위주의 비빔장이 아니라 같은 양파 다대기를 베이스로 해 알싸하고 묵직한 매콤달콤함이 난다. 찬물에 헹궈 쫄깃한 면에 양배추와 상추가 수북하게 들어가 아삭한 식감이 함께 씹힌다.

할매칼국수 중 8,000원, 비빔칼국수 중 8,500원이고 칼국수는 7,000~9,500원 선이다. 본점은 입식 30석과 좌식 16석 규모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하고, 본점에 웨이팅이 두 팀 이상 쌓이면 원격 줄서기가 열린다. 영업시간은 09:00~15:30, 라스트오더는 15:25이고 첫째·셋째·다섯째 일요일에 쉰다. 전용주차장은 없고 골목이 좁아 갓길 주차도 어렵다. 차를 가져가면 걸어서 갈 만한 부산경상대학교 주차장을 쓰면 되고 30분에 1,000원이며 주차 지원은 없다.

정보와 후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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