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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나라

부산역·초량시장 1천원대 동네빵집, 소금빵과 메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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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빵지순례

이 집은

부산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초량전통시장 입구의 동네빵집이다. 여행을 시작하거나 기차를 타기 전 간식을 챙기기 좋고, 초량 온당이나 시장 먹거리 코스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별도 주차 정보가 없어 부산역·초량시장 도보 동선으로 접근하는 편이 수월하다.

화려한 신식 베이커리보다 오래된 시장 제과점의 분위기가 남아 있으며, 매장에는 국내외 제과제빵 대회 수상 경력과 제빵 명인 관련 이력이 걸려 있다. 2022 부산의 맛에 선정됐고, 2017년부터 제과제빵기능사 시험 심사위원을 맡은 제빵사가 다양한 빵과 케이크를 만든다. 친절하게 시그니처를 짚어주는 응대와 2,000원을 넘지 않는 빵이 많은 가격대가 단골을 만든다.

죽염으로 반죽한 소금빵 1,500원은 큰 버터 동굴과 기름질 만큼 짙은 버터 풍미가 특징이다. 촉촉하기보다 조금 건조한 결이라 에어프라이어에 짧게 데우면 밑면과 겉결이 더 살아난다. 일본식 메론빵 1,700원은 멜론 크림 대신 달고 바삭한 비스킷 반죽을 덮은 정통 방식이며, 직접 끓인 팥을 넣은 단팥빵 1,300원은 앙금 양은 소박하지만 부드러운 빵과 익숙한 단맛이 편안하다.

베이비슈, 감자크림빵, 리치, 소시지빵, 꽈배기, 츄러스, 호두파이, 롤케이크와 케이크까지 종류가 많다. 커스터드가 든 베이비슈는 1,000원대 가격 이상의 크림 맛으로 함께 담기 좋고, 튀김빵과 인기 제품은 준비되는 대로 빠르게 팔린다. 오후 늦게 진열대가 비는 날이 있어 선택 폭을 원하면 이른 시간이 낫다. 부모님 간식, 부산역 기차 간식, 부담 적은 선물용 빵을 여러 개 고르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