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역 막국수, 수육은 좋고 콩국수는 짭짤한 편
수안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충렬대로변 막국수집이다.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고, 만차일 때는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 지원 안내가 있다. 주말과 여름 점심에는 현장 번호표 웨이팅이 붙지만 좌석이 많고 음식이 빨리 나와 회전은 빠른 편이다.
대표는 물막국수와 물비빔막국수다. 물막국수는 살얼음이 도는 맑은 육수에 메밀면, 육전 고명, 오이와 무순이 올라가는 시원한 한 그릇이다. 조미료 맛이 세게 밀어붙이기보다 담백하고 개운한 쪽이라 자극적인 냉면을 기대하면 심심하게 느낄 수 있다.
물비빔막국수는 새콤달콤한 양념이 메밀면에 잘 붙고, 수육은 얇고 촉촉해 막국수 양념이나 무말랭이와 같이 먹기 좋다. 콩국수는 콩비린내가 적고 국물이 묵직한 편이지만 기본 간이 있어 그냥 먹어도 짭짤하게 느껴질 수 있고, 막국수나 수육만큼 일부러 기다릴 만큼 강한 인상은 덜할 수 있다.
2층까지 좌석이 있고 아기의자가 있어 아이동반 가족 식사, 부모님과 식사, 어르신 동행에 무난하다. 더운 날 시원한 면 한 그릇과 수육을 곁들이는 목적이면 만족도가 높고, 웨이팅 맛집이라는 기대를 크게 잡기보다는 주차 편하고 회전 빠른 동래 막국수 선택지로 보는 편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