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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동 도매횟집, 겨울 방어와 밀치까지 푸짐한 동네 단골 회상

이 집은

가야성당 근처 골목에 있는 동네 단골 횟집이다. 전용주차장은 없고 차로 가면 주변 유료주차장이나 대중교통 동선을 잡는 편이 낫다. 15시에 열고 일요일은 쉬며, 18시 전후부터는 평일과 주말 모두 웨이팅이 붙을 수 있다.

대표는 모듬회와 계절회다. 모듬회 소는 30,000원 선으로 둘이 술 한잔하기 좋고, 겨울에는 대방어와 밀치 주문이 힘을 받는다. 방어는 기름이 반들하게 올라 두툼하게 씹히고, 밀치는 꼬독한 식감과 산뜻한 맛이 살아 초장이나 막장에 잘 맞는다.

기본장은 초장, 와사비간장, 다진고추와 마늘이 들어간 막장 세 가지로 나온다. 씻은 묵은지와 김, 초대리 밥을 곁들이면 회초밥처럼 먹는 재미가 있고, 와사비는 코끝이 확 열릴 만큼 알싸하다. 회는 너무 얇지 않게 썰어 식감이 살아 있어 소고기보다 회를 고르는 사람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

계란찜, 정구지찌짐, 가자미구이, 생선조림까지 밑반찬이 술안주처럼 깔리는 집이다. 가자미구이처럼 추가 리필이 유료로 바뀐 메뉴가 있으니 더 먹을 때는 가격을 한 번 묻는 편이 좋다. 현금이나 계좌이체 결제 시 뼈매운탕 5,000원을 서비스로 받는 안내가 있어, 친구·지인 술자리나 부모님과 동네 회 한상에 잘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