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 샌드베이글, 크림 가득 묵직한 아찌샌드
전포역 7번 출구에서 전포공구길 안쪽으로 들어가 남색 천막을 찾으면 된다. 간판이 작아 지나치기 쉬우며 전용주차장은 없어 놀이마루 공영주차장 등 인근 유료주차장에 차를 두는 편이 낫다. 당일 라인업과 소진 여부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오고, 카카오톡 채널에 품목·수량·픽업 시간을 보내 포장 픽업을 예약할 수 있다.
시그니처 아찌샌드는 쌀빵 사이를 크림으로 가득 채운 묵직한 샌드베이글이다. 스트로베리맥플러리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에 크림치즈의 고소함과 은은한 산미가 이어지고, 딸기와 토핑의 맛도 선명하다. 혼자 하나를 먹기에는 크림 양이 넉넉해 가볍게 맛보려면 둘이 나누는 편이 좋다.
허니요거트무화과는 산뜻한 무화과산도보다는 크림치즈 맛이 앞서고, 말차레오는 쌉싸름한 말차와 오레오·크림치즈가 진하게 붙는다. 단짠하고 꾸덕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말차레오가 더 잘 맞는다. 과일과 메뉴가 계절마다 바뀌므로 방문 당일 라인업을 보고 고르는 재미가 크다.
음료를 함께 팔고 1·2층에 좌석이 있다. 매장 이용은 1인 1주문이며, 다락방처럼 꾸민 2층에는 작은 테이블과 셰어테이블이 있어 대화하며 먹기 편하다. 생과일과 크림 비중이 높아 더운 날에는 보냉 포장 뒤 바로 먹거나 냉장고로 옮겨야 하고, 주말에는 오픈 전부터 줄이 생겨 몇 팀씩 나눠 입장할 수 있다.